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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투자

웹3.0 시대를 준비하는 테슬라와 메타플랫폼 알아보기

by Y기자 2022.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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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3.0이란 단어는 미래의 인터넷 환경을 그릴 때 사용된다. 그러나 일반인이 웹 3.0의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기는 힘들고 아직 실체가 없기 때문에 관련 코인과 관련 주식만 이슈몰이를 하는 상황이 되었다. 웹 3.0의 개념을 쉽게 이해해보고 이를 준비하고 있는 미국의 두 기업 테슬라(TSLA)와 메타플랫폼(MVRS)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웹 3.0이란

1990년대 웹 1.0 시대는 자료를 분류하고 검색하는 기능에만 국한된 머물러 있는 데이터의 시대이다. 2000년대 웹 2.0 시대는 사용자가 정보를 직접 생산하고 여러 사람에게 제공한다. 한정된 플랫폼 내에서 이렇게 생산한 정보를 서로 공유하고 서로 관계를 맺는 관계지향적인 데이터의 시대이다. 그러면 웹 3.0 시대란 무엇일까? 개인 맞춤형의 인터넷 환경이다. 내가 무슨 생각을 하면 생각만으로도 원하는 정보를 직관적으로 얻을 수 있고, 한정된 플랫폼이 아닌 나만의 정보를 무한히 소유할 수도 있다. 인공지능 기술과 블록체인 기술의 발달로 가능해지는 웹 3.0 시대는 좀 더 개인에게 초점을 맞추는 환경을 만들어 줄 수 있다. 이런 웹 3.0 시대를 발 빠르게 준비하는 두 개의 기업을 꼽는다면 단연 테슬라(TSLA)와 메타플랫폼(MVRS)이다. 그 이유와 향후 전망에 대해 알아보자.

 

테슬라

테슬라(TSLA)를 단순히 전기차 회사라고 아는 사람은 이제 없을 것이다. 인공지능 기술을 극대화하여 자율주행을 완성하는 것이 테슬라의 주요 목적이다. 이것이 완성되면 로봇 택시, 에너지 교환, 줄어드는 사고율로 삶이 변화되고 세상이 변화되어 기존 자동차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모빌리티 디바이스라는 새로운 디지털 기기가 탄생되는 것이다. 지난 테슬라 AI데이에서 엘론 머스크는 휴머노이드 로봇인 테슬라 봇을 공개하며 이미 테슬라는 가장 큰 로봇회사라고 말하기도 하였다. 그뿐만 아니라 미래의 인간에게는 노동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도 하였다. 웹 3.0이란 단어 또한 과거에 만들어졌기에 테슬라가 그리는 세계가 완전히 일치하지는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인간의 생각만으로 자유롭게 이동 가능한 디지털 디바이스, 개인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로봇화 기술을 비전으로 내세우는 테슬라를 보면 웹 3.0 시대에 가장 먼저 준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테슬라(TSLA) 주가의 향후 전망은 어떨까? 과거 테슬라의 주가는 매우 큰 변동성으로 주목받았다. 특히, 2020년 초에는 전기차 판매 실적이 흑자전환을 하면서 급격히 상승하는 추세를 보여주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너무 과열이라는 시각이 있다. 테슬라의 주가 또한 전기차 회사의 실적과 생산, 인도량만으로 판단하기에는 제한적일 것이다. 그러나 혁신적인 디지털 모빌리티 디바이스 회사라면, 과거 애플을 이은 세상을 뒤흔들 회사라면 주가 또한 시작 단계이지 않을까? 2007년 1월 9일 스티브 잡스가 아이폰을 발표하면서 세상을 놀라게 한지 16년이 지난 지금 스마트폰은 없어서는 안 되는 필수품이 되었고, 애플은 세계 시총 1위의 회사가 되었다. 테슬라의 엘론 머스크는 또 한 번의 디지털 혁명을 가지고 올 것이라고 확신한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자동차에 대한 개념은 2007년도 전화기에서 스마트폰으로 넘어오던 그 시대처럼 완전히 바뀌게 될 것이다.

테슬라 5년 주가흐름 (출처 야후파이낸스)
테슬라 5년 주가흐름 (출처 야후파이낸스)

 

 

 

메타플랫폼

지난 2021년 10월 페이스북은 강력한 구조조정과 사명을 메타플랫폼(MTVR)으로 바꾸면서까지 미래 메타버스 산업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 지난 커넥트 콘퍼런스에서 페이스북의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는 미래에는 생각만으로도 시공간을 초월하여 여러 사람을 만나고 창의적인 일을 할 수 있는 것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확신하였다. 일각에서는 가짜 뉴스와 혐오성 조장을 방관한 페이스북의 이미지 세탁용이라는 이야기가 있지만 페이스북은 메타버스 산업에 대해 훨씬 일찍부터 준비해왔다. 2014년부터 자체 하드웨어 개발을 시작했으며, 리얼리티 랩스라는 AR, VR 전담팀을 꾸려 지속적으로 가상현실 기술을 개발 중이다. 향후 미래 메타버스 산업의 주도를 메타플랫폼이 이끌어 간다면 지난 16년 동안 페이스북이 이끌어 온 웹 2.0을 넘어 웹 3.0 시대 또한 이끌어 갈 것이다. 메타플랫폼의 향후 주가는 어떠할까? 기존 페이스북의 실적과 주가는 소셜 네트워크 산업을 주도하면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아직은 메타플랫폼으로 구조조정한 후 주력하고 있는 메타버스 산업에 대한 실적은 없는 상황이다. 만약 마크 주커버그가 주력하고 있는 산업에 대한 실적이 나오고 증시에 반영되기 시작하면 앞으로의 주가 흐름은 어떨까? 정체되어 있고 성장이 멈춘 빅 테크 기업에 머물지 않고 새로운 성장으로 도약하는 메타플랫폼(MTVR)의 미래를 주시할 필요성이 있다.

페이스북 5년 주가흐름 (출처 야후파이낸스)
페이스북 5년 주가흐름 (출처 야후파이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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