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ETF에 장기 투자할 경우 예상보다 운용 수수료가 수익률에 미치는 영향은 크다. 따라서 장기투자에 적합한 ETF 종류로 대표 지수를 추종하여서 수수료가 비교적 저렴한 인덱스 ETF가 있다. 장기투자를 위한 가장 대표적인 미국의 인덱스 ETF인 QQQ, SPY, DIA를 소개하고 장기 투자 수익률을 비교하려고 한다.
목차
4. QQQ, SPY, DIA ETF의 차이점과 수익률 비교
1. 나스닥 ETF QQQ
나스닥 지수는 미국 기술주 중심의 기업으로 이루어져 있는 주가 지수를 나타낸다. 나스닥 지수를 추종하는 가장 대표적인 ETF는 1999년부터 운용되기 시작하여 20년이 넘게 운용 중인 QQQ가 있다. QQQ에 투자되고 있는 기업 종목은 총 102개인데 이 중 상위 10개 기업과 각각의 비중은 애플 11.8%, 마이크로소프트 9.8%, 아마존 6.8%, 페이스북 4.9%, 테슬라 4.3%, 엔비디아 4.0%, 구글 C 3.6%, 구글 A 3.4%, 시스코 1.7%, 브로드컴 1.7%이다. QQQ를 구성하고 있는 상위 10개의 종목이 50% 넘는 비중을 구성하고 있다. QQQ의 과거 최악의 수익률을 기록한 해와 최고의 수익률을 기록한 해는 언제일까? 지금까지 QQQ 최악의 수익률은 2008년도에 -40.79%였고, 바로 다음 해인 2009년도에 48.25%로 최고의 수익률을 기록하였다. 그럼 QQQ ETF를 지난 20년간 팔지 않고 보유하였다면 그 누적 수익률은 얼마일까? 무려 972%에 이른다.
2. S&P500 ETF SPY
S&P500 지수는 미국 시가총액 상위 500개 기업에 대한 주가 지수를 나타내는 것으로 S&P500 ETF에 투자한다는 것은 미국의 우량기업에 대부분 투자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S&P500 ETF에는 SPY, IVV, VOO 등이 있는데 이 중 1993년부터 시작되어 가장 오랜 기간 운용되고 있고, 거래량도 가장 큰 SPY를 추천한다. SPY에 투자되고 있는 기업 종목은 총 507개인데 이 중 상위 10개 기업과 각각의 비중은 애플 6.7%, 마이크로소프트 5.9%, 아마존 3.5%, 테슬라 2.1%, 구글 A 2.08%, 페이스북 1.9%, 구글 C 1.9%, 엔비디아 1.7%, 버크셔 헤서웨이 1.4%, JP모간 1.2%이다. SPY를 구성하고 있는 상위 10개의 종목이 30% 정도의 비중을 구성하고 있다. 그럼 SPY의 과거 최악의 수익률을 기록한 해와 최고의 수익률을 기록한 해는 언제일까? 2008년도 -36.24%로 최악의 수익률을 기록하였고, 2021년도 30.51%로 최고의 수익률을 기록하였다. SPY ETF를 지금까지 20년간 보유하였다면 그 누적 수익률은 494%에 이른다.
3. 다우 ETF DIA
다우 지수는 뉴욕 증권시장에 상장된 우량기업 30개를 선정하여 산출하는 세계적인 주가지수이다. 다우 지수를 추종하는 가장 대표적인 ETF는 1998년부터 운용되기 시작하여 20년이 넘게 운용 중인 DIA가 있다. DIA에 투자되고 있는 기업 종목은 총 32개인데 이 중 상위 10개 기업과 각각의 비중은 유나이티드헬스 그룹 8.5%, 홈디포 7.3%, 골드만삭스 7.2%, 마이크로소프트 5.6%, 맥도널드 4.8%, 세일즈포스 4.1%, 암젠 4.0%, 캐터필러 4.0%, 비자 3.9%, 보잉 3.8%이다. DIA를 구성하고 있는 상위 10개의 종목이 50% 넘는 비중을 구성하고 있다. DIA의 과거 최악의 수익률을 기록한 해와 최고의 수익률을 기록한 해는 언제일까? 지금까지 DIA 최악의 수익률은 2008년도에 -31.14%였고, 2017년도 27.5%로 최고의 수익률을 기록하였다. DIA ETF를 지금까지 20년간 보유하였다면 그 누적 수익률은 469%에 이른다.
4. QQQ, SPY, DIA ETF의 차이점과 수익률 비교
앞서 소개한 대표적인 미국의 인덱스 ETF 3가지는 추종하는 지수의 성격에 따라 특색을 가지고 있다. 우선 투자되고 있는 상위 구성 종목과 그 비율을 비교해 보아도 각각의 ETF가 어떤 성향을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있다. QQQ와 SPY는 기업 종목은 거의 유사하지만 비율을 보면 QQQ가 더 공격적이다. 당연히 주가의 변동성이 더 클 수밖에 없다. 반면 DIA는 주로 배당 중심의 안정적인 대형주 위주로 투자되고 있는 점을 볼 수 있다. 그럼 가장 수익률이 좋은 ETF는 무엇일까? 아무래도 나스닥지수가 성장한 만큼 QQQ의 수익률이 가장 높았다. 수익률만으로 장기투자를 결정할 수는 없으니 ETF 운용 수수료를 비교해보면 QQQ 0.20%, SPY 0.09%, DIA 0.16%로 SPY가 가장 저렴하다. 그리고 DIA의 경우 매달 안정적으로 월배당을 받을 수 있다. 일반 개인이 장기투자를 하면 부족한 정보로 인한 손실, 잦은 거래로 인한 실수를 줄이고 내 자산을 지킬 수 있다. 단, 우량한 자산을 어떻게 잘 선택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은 필요한데 미국의 대표적인 지수를 따르는 QQQ, SPY, DIA ETF 투자로 그 고민을 해결할 수 있다.
'미국주식투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연준의 금리 인상으로 인한 나스닥 지수 전망 (0) | 2022.01.25 |
|---|---|
| 미국 QQQ ETF의 레버리지 종류와 수익률 비교 (0) | 2022.01.24 |
| 웹3.0 시대를 준비하는 테슬라와 메타플랫폼 알아보기 (0) | 2022.01.16 |
| META ETF로 보는 메타버스 대표 미국주식 (0) | 2022.01.12 |
| 미국 ETF 운용 수수료와 구성된 기업 종목 보는 방법 (0) | 2022.01.1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