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은 지난해 2021년 10월 선물 ETF가 승인되면서 가격이 크게 상승하였다. 다만 현물 ETF 승인이 계속 미뤄지면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비트코인의 선물과 현물 ETF의 차이를 알아보고 그 영향 또한 알아보기로 하자.
1. 이미 거래되고 있는 비트코인 선물 ETF
2021년 10월 19일 뉴욕 증권거래소에 미국의 첫 비트코인 선물 ETF인 BITO가 상장되었다. 비트코인의 가격은 다음날 20일 연내 전고점을 돌파하며 선물 ETF의 효과를 누렸다. 비트코인 선물 ETF 승인으로 제도권 안인 증권시장에서 거래가 가능해진다는 점과 그로 인해 좀 더 많은 사람들이 투자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는 점은 가격 상승의 요인이 되었다. 그러나 이번에 승인된 비트코인 선물 ETF는 비트코인의 미래 가격에 간접 투자되는 방식으로 직접 투자되는 방식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승인이 결국 현물 ETF 승인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감과 실제로 많은 투자자들이 유입된 결과를 얻었다. 현재 거래되고 있는 비트코인 선물 ETF 종류는 다음과 같다.
- BITO (2021년 10월 19일 뉴욕거래소 상장)
- XBTF (2021년 11월 15일 시카고 옵션거래소 상장)
- BTF (2021년 10월 22일 나스닥 상장)
2.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비트코인 현물 ETF
비트코인에 직접 투자되는 현물 ETF는 2022년 1월 현재까지 아직 한 번도 SEC에 승인된 적 없다.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되면 그 해당 자산운용사는 운용액만큼의 자산을 보유해야만 하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비트코인의 가격 급등이 예상된다. 실제로 과거 금의 최초 ETF인 GLD가 2004년에 처음 나왔을 때 금 가격이 폭등하였다. 2021년 11월에는 반에크의 비트코인 현물 ETF가 SEC로부터 승인 거절되었고, 연이어 12월 크립 토인의 신청도 거절되었다. 2022년 1월 4일 미국 대형 자산운용사 스톤 릿지 홀딩스의 자회사인 NYDIG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이 2022년 3월 16일로 미뤄지면서 시장에 실망감을 안겨주고 있다. SEC의 가장 큰 거절 사유는 투자자 보호 미흡이지만 선물 ETF의 높은 수수료와 롤오버 비용 발생으로 인한 수익률 저하를 보완할 수 있는 대안으로 현물 ETF 투자가 투자자에게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다.
3.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효과는?
비트코인 현물 ETF승인이 언제 될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언젠간 승인되어 상장되면 그 영향력은 클 것으로 생각된다. 그 양이 한정적인 특징 때문에 비트코인은 디지털 금이라고도 한다. 지난날 금 ETF가 최초 상장된 2004년 11월 18일 이후 금 현물 가격의 추이를 보면 향후 비트코인 가격의 흐름을 예측할 수 있지 않을까? 2004년 11월 이전까지 상승하던 금 현물 가격은 11월 18일 금 ETF인 GLD가 최초로 상장한 후에는 오히려 조정을 받는 모습을 보인다. 단기적으로 조정을 받는 듯 보였지만 2004년 11월 440달러 정도인 금 가격은 7년간 상승을 이어가 2011년 9월 1900달러에 이르렀다. 결국 장기적인 관점에서 비트코인이 제도권에 정착되고 가격이 안정되는 과정에서 현물 ETF 승인 시점은 중요한 기점 중 하나가 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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