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재테크정보

내가 건강검진할 때 대장내시경 꼭 하는 이유

by Y기자 2025. 6. 7.
반응형

건강검진 시 대장내시경 검사의 필요성과 용종 제거 시 유의사항

 

매년 건강검진을 받는 사람이라면 위내시경은 익숙한 검사일 것이다.
하지만 대장내시경은 비용, 준비 과정, 시간 등의 이유로 미루기 쉬운 검사 중 하나다.
나 역시 예전엔 "특별한 증상도 없는데 꼭 해야 하나?"라는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어느 해 지인의 권유로 대장내시경을 받고 용종을 제거한 뒤, 내 생각은 완전히 바뀌었다.
이후 우리 부부는 매년 대장내시경을 받으며 건강을 지키고 있다.

오늘은 그 경험을 바탕으로,
왜 대장내시경이 가장 강력한 암 예방 수단인지,
용종 제거 시 주의할 점은 무엇인지
공유해보려고 한다.

 

1. 대장내시경 검사의 필요성

대장내시경은 대장 내부를 직접 관찰하며 **용종(폴립)**이나 조기 대장암을 찾아낼 수 있는 검사다.
특히 대장암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자각하기 어려운 병이기 때문에,
검사 없이는 발견조차 힘든 경우가 많다.

아래에 해당하는 경우라면, 정기적인 대장내시경은 더더욱 중요하다:

  • 50세 이상
  • 가족 중 대장암 병력이 있는 경우
  • 혈변, 배변 습관 변화, 복부 불편감 등이 있는 경우

놀랍게도, 건강하다고 생각한 사람에게도 작은 용종이 발견되는 경우가 흔하다.
이 용종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암으로 발전할 수 있기에,
“조기 발견 후 제거”는 대장암 예방에 있어 가장 중요한 핵심이다.

 

2. 대장암, 건강검진으로 예방 가능한 암 1순위

2023년 기준, 한국인의 암 사망률 1위는 폐암이다.
하지만 폐암은 조기 진단이 어렵고 예후도 좋지 않다.

반면, 대장암은 건강검진으로 예방 가능한 대표적인 암이다.

대장암의 대부분은 작은 용종에서 시작되며,
대장내시경으로 이 용종을 조기에 발견하고 제거하면 암 발생 자체를 막을 수 있다.

✅ 실제로 “검사만으로 예방 가능한 암”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대장암이다.

우리나라에서 대장암 발병률은 점점 높아지고 있고, 특히 50대 이후 급증한다.
검진은 미루지 말고, 예방할 수 있을 때 확실하게 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선택이다.

 

3. 용종 제거 후 유의해야 할 점

대장내시경 중 용종이 발견되면 대부분 즉시 제거된다.
하지만 검사 후에는 아래 사항들을 꼭 주의하자:

  • 용종 크기와 조직검사 결과 확인
    → 1cm 이상 또는 선종성 용종은 재검 시기를 단축해야 한다.
  • 출혈과 합병증 주의
    → 검사 후 며칠간은 자극적인 음식, 무리한 활동, 음주는 피하는 것이 좋다.
  • 이상 증상 시 병원 방문
    → 복통, 혈변 등 이상 징후가 있으면 지체 없이 병원에 가야 한다.
  • 재검 시기 반드시 기록
    → 조직검사 결과에 따라 1~5년 내 다시 검진이 필요할 수 있다.

 

4. 우리 부부가 매년 대장내시경을 받는 이유

사람마다 건강검진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항목은 다르겠지만,
우리 부부에게 가장 중요한 검진은 대장내시경이다.

사실 우리는 매년 대장내시경을 받고 있고, 매번 용종이 발견되어 제거하고 있다.
겉으로는 아무 증상이 없지만, 검진을 받을 때마다
“지금 이걸 안 했으면 어떻게 됐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적용할 순 없지만,
우리 부부는 이 경험을 통해 확신한다.

🎯 건강검진의 가장 강력한 목적은 ‘암의 조기 예방’이며,
대장내시경은 그 목적을 가장 효과적으로 실현해주는 검사다.

 

 

마무리하며

처음엔 두렵고 번거롭고 낯설 수 있다.
하지만 대장내시경은 나와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최소한의 선택이다.

한 번 미루면 또 미루게 되고,
그 사이 발견할 수 있었던 기회를 놓칠 수도 있다.

지금 이 글을 읽는 당신도,
혹시 미루고 있다면 올해는 꼭 한 번 대장내시경을 받아보길 바란다.

반응형

댓글